【LA 셀렉트샵】DOVER STREET MARKET LOS ANGELES(도버 스트리트 마켓)/BODEGA(보테가)

도버 스트리트 마켓 로스앤젤레스

회사 동생 소개로 다녀온 도버 스트리트 마켓 동생이 스트리트 브랜드에 관심이 많아서 LA에 온 김에 여기 같이 가보자고 해서 궁금해서 한번 가보게 되었어!

스트리트 브랜드는 까칠한 맛이 있지만 가격은 스트리트가 아니라는 것인가 상정…들어오자마자 느낀 것은 옷이 제일 그대로 입고 온 사람이 나였다.

여러 번 들었다 놓았다 반복한 꼼데가르송 티셔츠.빨간 줄무늬 티셔츠가 너무 예뻐서 살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 사지 않았다.그래도 안사길 잘했다고 생각해..질이 써.

구찌도 있었어. 빈티지 같아.

구찌하면 대학생 때가 생각나.신입생 때 한 학년 선배 형이 있었다. 잘생긴 얼굴도 아니었는데 나중에 동기들이랑 얘기해보니까 그 선배가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찌르더라. (나 포함해서) 신입생 때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선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어서 더 즐거웠겠지.. 그런데 뭔가 남자가 채찍질한 부분이 있었다는 게 발각되고 그 선배는 우리 사이에서 구찌라고 불리게 되었다. 우물쭈물하고 우물쭈물한다.구찌…★

이렇게 디자인한다면 나도 구찌디자이너로 만들어줘…

가게 안이 힙스터 천지

브랜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색감이 너무 예뻐!!!!!

프라다

제대로 편집숍느낌

3초 패션쇼에 놀러온 느낌3초 패션쇼에 놀러온 느낌나는 이렇게 띄엄띄엄 옷이 예쁘게 걸려있는게 그렇게 좋아..참고로 저 앞에 있는 망토같은 옷도 몇 천달러는 기본..!저 오른쪽에 페인트칠하듯 컬러가 들어간 흰옷 패턴이 내 취향생각해보니 나는 시끄러운 걸 좋아하는구나.어렸을 때부터 그런 것 같아… 핸드폰 케이스도 시끄럽고 그립톡도 제멋대로 시끄럽다.(화려한 두 패턴이 합쳐져서 산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 그냥 지나가는 중)여기 오기 전 카페에 갔는데 옆에 있던 강아지 목줄에 BRAINDEAD라고 적혀 있었다.주인이 좋다고 꼬리를 흔들며 좋아한다고 뛰던 강아지의 모습과는 달리 목줄에 써있는 문구가 재미있어서 내심 혼자 웃길 줄 알았는데.. 브랜드명이었어..서핑보드, 이게 정말 멋있어!!!!!우와, 진짜 나타났다.Supreme···사진에는 없지만 동생은 후드 트레이너, 나는 맨투맨을 하나 잡고 살까 말까 다시 고민하다가 둘 다 통장을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찾아 나왔다. 잘 참았다…물욕을 가라앉히기란 쉽지 않았다. BODEGA여기도 동생이 가자고 해서 가본 곳!여기 입구가 좀 특이해서 모르는 사람은 지나가다가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ㅋㅋㅋ제품의 희소성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걸까?나 이 신발 갖고 싶었는데… 초록색으로… 이거 예쁘잖아요!신발을 잘 모르지만 한정판같은 느낌.. 구하기 힘든 신발같은 느낌..여기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과 다른 느낌이고 힙함은 아무래도 도버 스트리트 마켓은 더 고급스러운 상위 브랜드가 많은 것 같고, 여기는 좀 진짜 스트리트 브랜드 덕후들만 알 수 있는 브랜드가 많은 것 같았어!이 편집숍 입구 앞이 ‘여기가 과일가게인가?’ 싶을 정도로 입구 부근에 과일이 앞에 진열돼 있었다.약간 밑에 과일가게 같은 느낌으로;; 그러니까 사람들이 잘못 볼 것 같은데 거기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 편집숍이 나와 ㅋㅋㅋ 그 과일이 일부러 진열해놓은 과일이었다는 걸… 저 로고를 보고 조금은 깨달았어.. 로고에 과일이 박혀있잖아..보데가보데가보데가보데가~!탈의실도 즐겁게 장식되어 있다나는 소재가 독특한 이 빅백이 마음에 들어.물론 가격을 보고 사지는 않았다.(눈물)NFL 라 차저스 저지!스트리트 브랜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경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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