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긴 지갑을 쓰지 않는 성격입니다.일단 지갑이 부담스러운 크기의 것이 싫고, 이전부터 두번 접는 지갑도 일부러 더 작은 사이즈를 찾고 구입하는 타입이었어요.몇년 동안 그래도 귀찮아서 카드 케이스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긴 지갑을 잘 쓰고 있는데 그냥 오랜 지갑이 아니라 체인장 지갑에서 크로스로 매달 아라 긴 지갑을 쓰고 있습니다. 이유는 최근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기를 꽤 있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휴대 전화에 카드를 넣고 다니는 것도 싫어서 지갑에 주로 쓰는 카드가 온통 교통 카드도 겸하고 있어서, 매번 카드를 꺼내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는 것도 귀찮고 손목 지갑 겸 카드 지갑을 쓰니 또 저번에 버스 손잡이를 쥐고 있다가 지갑이 단말에 와서 이중 계산이 되고 짜증 난다.지난해 찰스·앤드·키스로 색상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체인장 지갑을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사진에 붙어있는 장지갑입니다.요즘 이런 체인 지갑이 유행해서 샤넬에까지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실버나 골드 체인인데 비해서 쟤는 블랙 무광 메탈 체인이라서 더 예쁘긴 했어요. 그냥 아시다시피(?) 원래 하나를 함부로 쓰는 성격이 아니라 하나 더 샀어요.(솔직히 말하면 체인 장지갑도 벌써 네 번째…) 이번에 구입한 고치 체인 장지갑은 엔벨로프(envelope) 모델의 장지갑 디자인이고, 고치 엔벨로프 장지갑은 단골 메인 디자인 중 하나인데 이름처럼 카드봉투 모양의 모양으로 (위 플랩이 삼각형)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조합과 디테일의 차이만 있을 뿐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토피가 주문한 것은 이 디자인에 데이지 자수가 들어간 가죽 지갑입니다.물론 체인이 달린 장지갑입니다.체인이 없으면 사지 않아요! ㅎㅎ 주문은 구매대행 판매처에서 주문하고 배송은 딱 일주일 걸렸어요. 요즘 미국에서 오는 물건들은 재고를 판매자가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보통 일주일 안에 오거든요.
상자를 열었더니 단단히 싼 놈이 나왔다. 딱 봐도 알겠지만 미국 브랜드 장지갑이 좁고 긴 편이에요. 달러가 원화에 비해 좁고 길거든요.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선물 영수증입니다.특히 코치나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같은 미국 브랜드는 중국 명품이 너무 많아요. 그러므로 반드시 이러한 영수증이나 판매자 판매창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통 진짜 구매대행 판매자의 경우 매장에서 물건을 직접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재고를 다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구매대행이라서 매장에서 직접 찍는 거예요. 반면 가품 판매자는 홈페이지 사진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구매대행을 실제로 해주시는 분들은 이런 선물 영수증을 동봉해 줍니다. 미국은 요청 시 가격이 표시되지 않은 선물 영수증을 발행해 주거든요.
안쪽에 전부 두꺼운 종이로 대고 있고 체인도 싸놔서 푸는 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아 귀여운 거네요~
플랩 전면에 데이지 자수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저거 때밀이 샀거든요. 원래는 그 데이지 엠브로이다리 디자인의 카드 체인 지갑을 사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완전 품절. 저 체인카드 지갑은 올해 초부터 계속 갖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컬러가 다 품절돼서 아예 포기하다가 위에 여러 상황에서 장지갑을 매달아 쓰다 보니까 너무 편하더라고요. 뭐든지 파고들 수 있어서 의외로 편안함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서치하다 보니 이 데이지 자수 디자인이 장지갑도 나온 것을 알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엔벨로프 디자인이기 때문에 앞쪽 플랩은 삼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플랩 중앙에 코치 메탈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메탈 로고랑 안쪽 클로저가 스냅버튼으로 돼 있고 여기가 두꺼우니까 새거나 저기만 조금 통통한 느낌이 안 나잖아. 보여요 특히 컬러가 밝아서 더 눈에 띄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저게 되게 신경쓰일 수 있어요.
게다가 그 부분이 단점을 몇 가지 가지고 있어요.저렇게 부풀어 있는 부분이 신경 쓰이는 데다가 클로저가 딱딱하다 보니까 자꾸 열어보면 결국 주름이 심해지거든요. 이제 여기저기 보다가 자꾸 뚫었다고 저렇게 구김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자석 클로저였으면 좋았을 텐데.(´;ω;`)
똑딱이 버튼으로 여시면 내부컬러는 아이보리와 어울리는 카멜브라운 안감으로 되어있습니다.플랩 안쪽에 코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앞면에 큰 포켓이 보입니다.
메인 공간에는 양쪽에 카드 포켓을 포함한 여러 수납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플랩 상부에 체인을 장착할 수 있는 후크가 달려 있습니다.고리에도 코치의 음각이 보입니다. 체인 장지갑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저 고리 때문에 가죽이 벗겨져서 벗겨져요. 사실 코치님 체인 장지갑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체인 모양이 조금 다른데 체인 때문에 긁히고 가죽이 조금 벗겨져서 슬퍼했어요.컬러도 예쁘고 코치 시그니처 턴락형 장지갑입니다. 부드러운 가죽이긴 하지만 내부는 그래도 튼튼한 가죽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긁히거든요.다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델의 체인 후크가 가재 클래식하고 작기 때문에 내부 후크 부분도 안쪽으로 되어 있어 더 긁히기 쉽기도 했습니다.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고리 부분이 많이 나가서 긁히는 부분이 전보다 적었어요. 어쩔 수 없어도 안 까졌으면 좋겠어요.뒤에도 전체 지퍼 포켓이 있어요. 안에 기본 태그와 케어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지퍼에도 음각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가격은 배송비까지 149500원에 구입했습니다.나름 최저가로 구입. 테크 가격은 298달러(약 34만1천원 정도)로 텍스하면 36-7만원은 했겠네요.게다가 국내 매장에서 구입했다면 40만원은 충분히 넘었을 겁니다.메인 포켓 안쪽 깊은 곳에서 킁킁거리며 태그를 발견했습니다. 베트남 메이드군요. 체인도 아주 튼튼해 보여요.미국 코치 매장에서는 저 체인은 따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귀여워 귀여워~~~ 사실 보통은 기본적으로 블랙을 찾는데 저도 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블랙을 기피하게 됐어요. 원래 성격 좋은 거 하나 사서 오래 쓰는 것보다 싼 거 몇 개 돌려서 쓰는 거 좋아해서 이런 거 되게 좋아해요.~~^^ 이쁘게 써줄께~~귀여워 귀여워~~~ 사실 보통은 기본적으로 블랙을 찾는데 저도 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블랙을 기피하게 됐어요. 원래 성격 좋은 거 하나 사서 오래 쓰는 것보다 싼 거 몇 개 돌려서 쓰는 거 좋아해서 이런 거 되게 좋아해요.~~^^ 이쁘게 써줄께~~